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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2017.07.08 21:38

    야드(Yard)

    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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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건축 기금 모금 야드 세일이 있었습니다. 여러 교우들이 물품을 기증해주시고 당일에 판매를 봉사해주셔서 $1,100 가량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현재 건축 모금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아직 동참하기를 주저하는 교우들도 계신데, ‘너무 적은 금액을 헌금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혹은 ‘체면이 있지 어떻게 그렇게 초라하게 하겠느냐? 차라리 안 하고 말지?’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거액헌금보다 다수의 소액헌금이 모아져서 전체가 참여하는 건축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금액과 상관없이 전 교우가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건축과 관련해서 첫 번째 주어진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신축 부지에 어느 새 잡풀과 블랙베리가 무성해져서 포틀랜드 시로부터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언제까지 깎지 않으면 시에서 작업하고 고가의 비용을 청구하게 됩니다. 부서장회의에서는 어렵게 모은 건축기금도 절약하고 또 신축 부지에 대한 교우들의 관심과 열정을 고취하고자 자원 봉사로 제초작업을 시도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차 제초 작업에서 5대의 개스 제초기와 잔디 깎는 차를 동원해보았지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땅이 너무 굴곡이 심하고 돌과 통나무 들이 도처에 있었으며 무엇보다 블랙베리 가시덩굴이 너무 강하게 우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동 제초기의 줄이 금방 닳아버렸고 5-6명이 교대로 작업을 해도 1.6 에이커를 제초하려면 4일은 걸려도 끝내기가 어려울 듯 했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2년간 여름 내내 자라는 풀의 제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낸 결과 ATV나 트랙터로 앞에서 끌면 자체 동력으로 따라오면서 강력한 힘으로 잔디와 수풀 등을 깎아내는 기계를 알아냈습니다. 문제는 앞에서 끄는 차가 필요한데, ATV는 너무 비싸고 20마력의 중고 잔디깎는 차를 구입해서 칼날 데크 부분을 떼어내고 끄는 용도로만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드디어 그렇게 무성하고 강하던 엉겅퀴와 가시덤불이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봉사하시던 분들의 팔과 다리에 무수한 상처를 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잡초가 자라기 전에 초기에 승부를 해야 작업이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마음의 야드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쓴 뿌리, 가시덤불, 가라지 같은 악습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마음 밭에서 자라려고 합니다. 그것이 무성해지고 ‘강력한 진’ 처럼 자리를 한 번 잡으면 도저히 제거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대적인 회개의 작업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초기에 비교적 쉬울 때 정리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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