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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2017.09.16 19:58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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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 김정은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구약 성경의 바로가 떠오른다. 모세를 통해서 9번의 경고와 제재를 받고도 고집을 꺾지 않고 오히려 점점 강성으로 나가다가 자신 뿐 아니라 온 나라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말았던 인물이다.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성경에 나오는 ‘바로’는 이름이 아니라 직위 ‘파라오’(Pharaoh)를 음역한 것이다. ‘애굽’도 이집트의 음역이다. 고대 역사가들은 성경의 바로가 많은 건축업적을 남긴 “람세스 2세” 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모세 시대의 바로는 도대체 왜 그토록 고집을 부렸을까? 아동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고집이 센 아이들은 대게 자존감이 낮다고 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양보와 순종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뜻을 꺾고 다른 사람을 따르는 것을 굴종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어려워한다. 바로와 모세는 어린 시절 왕위 승계의 경쟁자였다. 모세는 바로에게 열등감을 일으킬 만큼 걸출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바로가 그토록 기 싸움을 한 것이다. 물론 좋은 고집도 있고 나쁜 아집(我執)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구분하기기 어렵다. 대게 남의 고집은 ‘똥고집’으로 보고 나의 고집은 ‘소신, 뚝심, 집념’으로 미화한다. 그럼 우리는 고집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첫째, 나의 소신(?)이 스스로의 상처나 열등감 때문에 생긴 반항적 아집은 아닌가 항상 자문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 받고 영적 자존감을 회복해서 포용적이고 부드러운 예수 성품을 닮아가자.

    둘째, 바로같이 ‘벽창우’ 인간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도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반복하는 사람은 다들 피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가 전도하고자 하는 VIP가 이런 사람이라면 목장에 초청하기도 부담스럽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을 이렇게 강퍅하게 내버려두실까? 성경에 보면, “바로를 두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일을 하려고 너를 세웠다.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나타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롬 9:17). 고집불통에도 뜻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사람의 말과 능력으로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간구하게 되는 것이다.

    교만하고 고집불통인 북한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바꾸실 수 있는 것은 미국도 중국도 한국도 아닌 하나님뿐이시다. 그래서 악한 지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주위에서 고집이 세고 대화불통인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실 때 전도의 문도 열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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