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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2017.10.08 09:55

    자기 보호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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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민속 명절 추석으로 한반도 핵 위협 중에도 평화로운 연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사상 최대의 총기 사고가 또 터졌다.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부상당한 것이다. 사상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한 이유는 범인이 호텔 32층에서 컨트리송 콘서트에 모인 2만 여 명의 군중을 향해 자동 소총을 조준 사격했기 때문이다.

    이런 대형 총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총기 규제는 매번 실패로 끝나고 만다. 미국총기협회(NRA)은 최대의 로비그룹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좌지우지할 정도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헌법과 건국 역사의 독특성이 있다.

    미국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약 8년에 걸친 싸움 끝인 1783년 독립에 성공했다. 미국은 영국과 독립전쟁 당시 정규군대가 없었다. 대신 지역별로 산재해 있던 민병대(militia)들로부터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평시 무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전시에 이들을 모아 민병대를 조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수정헌법 2조에서 민병대와 국민의 무장을 보장하게 된 계기다. 얼마 전 총기 소유 1위인 텍사스에서는 무기를 공공장소에서 노출하며 휴대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서부 시대의 총잡이들이 다시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무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스스로 보호 하고자 하는 미국 사회의 실상은 어떠한가? 미국에는 총 3억정의 총기가 존재하는데, 미국인의 10가구 중 4가구가 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 땅에서 매일 95명이 총상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의 총기 폭력 피해율은 영국 사회의 3배이고, 인근 캐나다의 2배나 높은 수치이다. 스스로를 지키려는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노아의 홍수 직 후 바벨탑을 쌓아서 하나님을 교만하게 대적했던 사람들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 다음번 홍수 심판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시도했던 것은 아닌가?

    북한의 김정은이 전 세계의 문제아가 되면서까지 그토록 핵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북한 전문가 란코프 박사는 ‘핵무기가 없이는 북한 내부의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핵무기를 대외 원조의 협상 카드로 이용하기 위해서 핵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보호해줄 것을 기대했던 핵실험 때문에 중국에서는 풍계리에 붕괴 위험을, 그리고 영국에서는 백두산 폭발 및 자연훼손을 경고했다. 또 미국과 전 세계의 경제 제재로 인해 북한 사회의 붕궤를 더 앞당길 수 도 있을 것이다. 자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된 인간의 착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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