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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2018.05.11 09:48

    손님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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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유목민들(베드윈 족)에게는 “손님은 신이 보낸 사람이다”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의 열악한 상황 가운데 있는 중동 여러 나라들에는 아직까지도 이런 손님접대의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보급품이 떨어진 미군 대원들이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탈레반의 보복 위험에도 불구하고 마을 원로들이 영접해주었다고 합니다.

    중동과 문화적 공유점이 많은 이스라엘에도 이런 손님 대접의 전통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낯선 손님들을 대접했는데 나중에 그들이 천사인 것을 알게 된 사건도 창세기에 나옵니다. 신약성경에서도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 13:2)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울은 목회서신에서 감독과 같은 교회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자질 중 하나로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라는 조항을 언급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도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라고 가르쳤습니다.

    여름이 되면 친지나 기타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자녀들을 보러 방문하시는 노부모님들이 오시면 인사도 드리고 식사도 대접하시기 바랍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는 이렇게 한국에서 방문오시는 노부모님들의 영혼 구원을 전담하는 목장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부모님들께서 미국에 오셨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도 받으시고 한국 가셔서 신앙생활을 계속 하신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모릅니다.

    올 여름에도 가정교회 목회자나 타 교회 목자님 가정이 오레곤을 방문하는 일정들이 있습니다. 미국 전국이 아름답다지만 오레곤의 원시림과 자연은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방문객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교제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식사를 한 끼 대접하시거나 방이 남는 집에서 숙소를 제공하시는 등 사랑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9월에는 신약교회 회복에 헌신하고 계신 120명의 목회자들을 손님으로 접대하게 됩니다. 120명의 천사들을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섬겨드릴 때, 그 분들도 힘을 얻고 우리 교회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조만간 시작하는 가을 컨퍼런스 자원 봉사자 모집에 전 교우들이 작은 한 가지라도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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