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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2019.10.30 07:41

    행복한 Parenting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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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parenting(자녀양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생각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습득한 교육학 이론이 우리 아이에게는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자기 자녀를 대상으로 실험해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판단착오가 자녀들의 인생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한국에서 터지는 공직자 비리의 대부분은 자식들의 병역, 입시, 취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삐뚤어진 자식 사랑의 결과입니다.

     

    요즘 부모들은 지식도 많고 정보도 많아서 각자 자기 방식의 parenting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자녀들을 키워보았던 분들은 많은 아쉬움을 겸손히 고백합니다. ‘그 방법이 다가 아니었구나...’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적 parenting 원리를 신뢰하고 그것을 근간으로 삼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할 것입니다.

     

    성경의 자녀 양육을 가장 짧게 요약해봅니다. 유아기의 키워드는 ‘순종’입니다. 청소년기의 키워드는 ‘성품’입니다. 청장년기 자녀양육의 키워드는 ‘떠나보냄’입니다. 어릴 때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실력보다 예수님의 성품을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대학이상 결혼하는 자녀들을 물리적/정서적으로 내 인생에서 떠나보내야 서로가 행복해집니다.

     

    청소년 목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들께 몇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자녀들이 겪는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아야 아이들이 말을 성숙하게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매사에 너무 무섭고 야단만 치면 아이들은 점점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정서적 경계선 밖에 계시면서 ‘항상 너 주위에 있단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 하렴’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다 통제하고 답을 주려고 하지 마시고, 그들 스스로 자기 인생의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목장 교사(목자)에게 맡기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어도 스스로 해결(handle)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도 중요하고 예체능 실력도 중요하지만, 성숙하고 원만한 성품을 습득하는 아이가 결국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자녀들을 통해 내 인생의 못 다 이룬 꿈을 성취해서 대리만족하려는 이기심을 버립시다. 부모와 자녀는 일정 시간 인생을 공유할 뿐입니다. 서로의 인생이 고착되면 모두 불행해집니다. 그들의 인생은 그들의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교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