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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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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명절과 미국의 holiday에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은 명절은 거리가 복잡해지고 미국의 명절에는 거리가 한산해지는 점이다. 한국은 국토가 좁다. 세계에서 인구밀도로 16위다. 한국의 인구밀도는 미국보다 17배나 높다. 그러니 명절에 가족을 만나려는 도로가 주차장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휴일에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니까 거리가 한산하고 쓸쓸하다.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설날에 집에서 가족들과 한가한 시간을 보낼 때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나 외로운 사람은 명절 때 더 외롭다. 배고픈 사람은 겨울에 더 춥고 배고프다. 휴일 당일에는 가족들과 편하게 지내더라도 holiday를 전후해서 목장 식구들과 혼자 있는 교우들이나 이웃을 목장에 초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독거노인이나 장애자 시설에 있는 형제를 방문해보면 어떨까?

     

    명절 때 외로운 분들이 또 있다. 낯선 이국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가족이다. 가족들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좋다. 그러나 더 이상 필요한 물건들이 없는데도 억지로 비싼 선물비를 많이 지출할 이유가 있을까? 차라리 가족 선물은 간단하게 하고 자녀들과 선물비를 모아 선교사님들 가족에게 성탄 선물을 미리 발송하면 어떨까? 어느 목사님의 자녀가 이번학기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는데 낡은 자동차조차 없어서 교회 가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감동이 되는 분들이 십시일반 익명으로 모금해서 성탄절 선물을 드리면 어떨까? 내년 2월에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가고는 싶은데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은행에서 overdraft가 날 정도로 곤경을 겪는 목회자가 있다면 그 분에게 항공료를 성탄절 선물로 드리면 어떨까?

     

    이런 아이디어들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그러나 우리의 탐욕을 내려놓고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그것이 아이디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에 감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