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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내년 주요 행사 소개 (11-29-2015)2021-02-15 18:11
작성자user icon Level 10

가 ​정교회로 전환하고 나서 바뀐 것 중의 하나가 연중행사들입니다. 대부분의 교회 연중행사들은 관례에 따라서 해왔던 것들을 날짜만 수정해서 매년 반복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교회의 존재 목적이 분명해짐에 따라 행사나 프로그램들의 목표가 영혼 구원에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서 취사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 22-24일에는 가정교회를 한인 교회에서 처음 시작하신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집회를 합니다.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지만 VIP들이 참석해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본 교회 집회 후 월요일에는 이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을 대상으로 ‘가정교회 1일 특강’을 호스트하여 섬길 것입니다.

교회에서 각 목장을 도울 수 있는 연합 사역 중의 하나는, VIP를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인적 자원과 에너지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무엇인가 선택해야만 합니다. 내년에 시행해보기 원하는 것은 장년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스포츠 동호회와 젊은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 학교입니다.

바쁜 이민 생활을 하다보면 남성들이 일에 밀려, 건강을 위한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을 보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는 이 지역에서 매주 모여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실내 족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 교회 인근 실내 체육관을 빌려서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서 본인의 건강관리도 추구하고 이 지역의 VIP들을 만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토요 학교(아카데미)는 전에 우리교회가 수년간 운영했던 전문성 있는 한국학교가 아니라 다양한 과외교육을 가볍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교우들의 ‘재능 기부’가 필요합니다. 한글, 수학, 외국어 등을 지도해줄 분, 각종 악기를 가르쳐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 청소년들이 상당한 수준의 기악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배우도록 하는 방법을 부모님들이 권면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정식으로 자원봉사 certificate을 발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사역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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