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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고난특새(5)- 사회 (대하 7:13-15)2021-04-01 22:00
카테고리 특별집회 설교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021년 고난특새

생명력을 회복시키소서 (5)

사회 (대하 7:13-15)

 

7:13 들어라.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를 시켜 땅을 황폐하게 하거나, 나의 백성 가운데 염병이 돌게 할 때에,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7:15 이제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

   

오늘 본문 역대하 7:13-15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범죄했을 때, 자연재해를 통해서 징계하신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본문의 배경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드린 제물에 하늘의 불이 내렸을 때의 말씀입니다.

영적 부흥과 물리적 전성기 때 주신 미래의 경고 예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와 평안한 삶, 전성기를 누릴 때에는 설마 이런 재난이 올까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형통할 때 사실은 더 겸비하게 기도하고 조심하는 성도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가뭄, 병충해, 전염병

현대어로 바꾼다면, 경제불황, 환경문제, 공중보건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14)에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고 약속하십니다.

인류 문명을 내세워 교만했던 사람들이 지난 1년간 인간의 연약함을 경험했습니다. 신자들은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전염병이 일반 질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움직이는 사람이 숙주가 되고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빠르게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전염병이 참 묘한 것은, 서로를 불신하고 비난하고 분열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COVID-19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전염력을 가진 전염병은 미움, 불신, 원망, 두려움입니다.

(5:15) 그런데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하면, 피차 멸망하고 말 터이니, 조심하십시오.

증오 범죄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의 피해자가 현재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흑인들이 아시안들을 공격하는 양상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또 과거 세계사를 보면, 종교인들이 증오범죄의 중심에 서 있을 때가 많았다는 것도 반성해야 합니다. 증오 범죄의 뿌리에는 혐오감이 있는데, 근본주의적 신앙관의 편협한 시각으로 사람들에 대한 증오심을 합리화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슬람 테러도 마찬가지.

그러면 Covid-19 이상으로 심각한 증오와 분열의 병을 앓고 있는 사회 속에서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1) 기본적인 자기방어와 법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증오범죄에 대해서 더 큰 분노로 반응해서는 안 됩니다.

흑인 인권 운동가 Martin Luther King 목사는,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 만이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 증오는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증오를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딤후 1:7, 개정)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하나님의 사랑이 증오 전염병에 대한 최고의 백신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크리스천들이,

3) 죄는 미워하고 혐오하되, 죄인은 불쌍히 여기는 분리의 성숙한 시각을 훈련해야 합니다.

 

신종 바이러스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구상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사스, 메르스도 지금 존재합니다. 다만 통제되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지 못할 뿐입니다.

Covid-19도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고 약한 재유행도 반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통제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죄들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죄성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죄의 힘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억제되고 통제될 뿐입니다.

 

(14b-15)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이제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

 

생명력을 회복시키소서!” (6개의 영역)

1. 마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건하고 충만케 하소서!

2. :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질병 치유와 건강을 주옵소서!

3. 관계: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깨어진 관계가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4. 교회/목장: ‘영혼구원, 제자삼음, 성령충만, 믿음, 말씀, 복음전도로 부흥되게 하옵소서!

5. 사회: 증오와 분열의 전염병을 사랑의 백신으로 통제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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