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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월) “바벨론의 멸망과 예루살렘의 멸망" (예레미야 51:45-64)
찬송가 428장
본 장의 말씀은 예레미야가 장차 바벨론에 대한 심판과 멸망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은 사실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기 5년 전의 일입니다.
(59절)에 시드기야왕 제4년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장차 58년 정도 후에 성취될 예언입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은 그 예언을 잘못 해석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안 망하고 대신 바벨론이 망할 것이다.' 이런 아전인수격인 오해를 한 것입니다.
예언은 해석이 참 중요합니다.
아무리 올바른 계시를 받았어도 성숙하지 못한 신앙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 잘못된 적용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바벨론을 통한 이스라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철저히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죄에 대한 결과를 때가 찰 때까지 받아들이고 새로운 회복의 시대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왕은 회개대신 근거없는 희망주의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도울 힘이 없는 이집트를 의지하였고 결국 32세의 나이게 두 눈이 뽑혀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성도들도 정직한 회개대신 얄팍한 요행주의 신앙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기도)
1. 신비주의를 추구하지 말고 정직하게 회개하는 겸손한 신앙관을 갖게 하옵소서!
2.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고집하지 말고,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일을 따라가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예언이 빠른 시간에 성취되지 않아도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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