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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영적 무기력 탈출2021-02-15 18:41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6-05-01] 

 

 

w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UALAAAAAAjACMAAAWuYCWOZGmeaFpOiKO+8DNAcE1SCqADhl1HgJlochC4fCiicIRbIkuPAMMETDxNDaNJUiBcS9kjiev9jh4Aa6lqHilpTIWzTdRW6uL2iLvTza84OmpDRXlmXIMVXH9fOIlkewVpKnx9lpeYZSl8UjcLhnpUdqFgfZqkXJ0VgYlmOKojDbBmQD0lkHporatycLSTJU2+X1y2Y12kslMkyqSvy6ykkTuM0tbX2Nna23ohADs= 맹한 전사(戰士)요 군왕이었던 다윗이 내면적으로는 상당히 약한 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강내유 (外剛內柔)의 전형입니다. 저는 성경에서 신앙의 위인들이 보여주는 이런 치명적 약점들을 좋아합니다. 아브라함의 두려움증, 모세의 Anger 문제, 바울의 신경질증 등 약점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인물은 없습니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보면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 나도 불완전한 존재지만 최선을 다하면 성경의 인물들처럼 쓰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약점이 그저 약점으로 남아있으면 아름다운 결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약함에 대해서 하나님께 애통하고 절규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강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의 힘이 빠져야 합니다. 주위에서 이런 한탄을 많이 듣습니다. “사는게 너무 힘겨워!” “요즘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

다윗도 시편에서 수 없이 이런 고백을 했었습니다. ‘나는 슬픔으로 힘이 소진되었습니다... 근력은 고통 속에서 말라 버렸고...’ (시편 31:10).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렇게 힘이 들고, 맥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신자는 이럴 때 ‘잠수 타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품위 있는 표현으로 ‘잠적, 은둔’하는 신앙인들이 있는데 자기 영성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다시 힘이 생기면 자기 자리로 돌아오겠다는 것인데 그러다 영영 깊은 슬럼프에 빠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목장이 좋은 것은 힘들어도 1주일 이상 잠적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는 부부 싸움도 1주일 이상 끌지 못합니다. 목장을 인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은혜입니다.

 

운동을 안 하면 점점 근육량이 줄어들어서 더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그러면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병상에만 누워있으면 하루에 8g근육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힘들다고 쉬면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힘들수록 예배와 모임에 억지로라도 더 나와야 합니다. 그 때 무기력의 고리가 끊어집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많은물소리와 함께 찬양중심의 예배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힘드신 분, 맥 빠진 분들 환영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힘 입어서, 영적 무기력의 고리를 끊어보시기 바랍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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