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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목자 임명과 삶공부(2-14-2016)2021-02-15 18:26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처음에 11개로 시작한 저희 교회 목장이 (작년에 네팔 목장이 터키 목장에서 분가하면서) 현재 12개 목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 앙카라 목장에서 영어권 기혼, 싱글 2개의 목장이 분가하면 모두 14개 목장이 될 것입니다. 현재 예비 목자 헌신이 이루어지고 올해 분가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목장이 대략 3개 정도 있습니다. 그러면 모두 17개의 목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자 임명과 분가 과정에 대해서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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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용어의 정리입니다. ‘예비목자’란 장차 목자로 헌신한 상태로 아직 분가는 하지 않지만 목자 밑에서 역할을 배우고 실습도 해보는 분을 가리킵니다. 정식 목자로 안수 받으려면 삶공부 필수과정 5개를 이수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새로운 삶, 확신의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 기다리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당장 분가해야 하는 목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 필수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목자도 먼저 사역을 하도록 하는데 그런 분을 ‘대행목자’라고 부릅니다. 본 교회는 가정교회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목자 목녀로 정식 안수를 받은 분은 없습니다.

대행목자로서 분가해서 목양 사역을 시작하려면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생명의 삶을 이수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목자가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자 서약에 서명해서 목원들을 위해 매일 20분씩 기도할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그러면 일단 대행목자로서 목장을 맡을 수 있도록 당회에서 임명을 하고 주일 예배에 분가식을 하고 난 후 새로운 목장 식구들끼리 모이시면 됩니다. 분가할 때 기존 목장에 남을 것인지, 새로 분가하는 목장으로 같이 나갈 것인지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결정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소속하기로 정한 그 목장에서 충성스런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올해에는 많은 분가와 새로운 대행목자 가정들이 생겨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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