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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에 구식으로 살아보기(2019.05.31 )

목회칼럼

제목5G 시대에 구식으로 살아보기(2019.05.31 )2021-02-16 09:58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최근 전 세계에서 새로운 이동통신의 표준인 5G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의 Verizon이 세계 최초의 5G를 선언했는데, 실제로는 한국의 이동통신 3사가 2시간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국, 한국, 미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5G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 무역 분쟁까지 불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의 제재입니다. 냉전시대에 있었던 미국과 소련이 우주개발 전쟁을 연상시킵니다.

그럼 왜 각 나라들이 5G에 목숨을 걸고 경쟁하는 것일까요? 5G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4G(LTE)에 비해 이론상으로 20배 이상 빠릅니다. 그래서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보던 인공지능(AI), 무인자동차, 기타 IoT(인터넷으로 하는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상용화되도록 해줍니다. 당연히 미래 군사 기술력에 핵심기술입니다. 또 5G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향후 몇 년 간 휴대폰 시장을 석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5G를 선도하려고 혈안이 된 것입니다.

5G는 기존의 신호보다 높은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속도는 빠르지만 건물을 투과하는 능력은 오히려 약합니다. 그래서 통신사들은 5G가 잘 터지도록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기지국 안테나를 설치해야만 합니다. 미국처럼 넓은 나라보다 한국이나 중국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유리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전자파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빠르다고 무조건 좋아할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삶 구석구석이 모니터링 되고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무서운 사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당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쿠스틱 악기와 육성을 통해서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현대문명 없이 아미쉬(amish)처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낯선가 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지나치게 막장 문명으로 달려가는 트렌드에서 좀 벗어나서, 약간은 자연친화적으로 살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화기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구 모델을 좀 더 사용합시다. 낮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더라고 야간(예:저녁10시-아침7시)에는 응급상황이 아니면 sns도 ‘취침모드’로 바꾸어 놓고 응답하지 맙시다. 신식(新式)은 대개 편리하지만 때로는 구식(舊式)이 유익할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