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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감사는 실제로 인생을 바꾸어 준다(2019.11.18 )2021-02-16 10:52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967년 미국 매릴랜드 주의 ‘체스픽 베이’(Chesapeake Bay)에서 다이빙을 하던 Joni Eareckson이란 17세의 소녀가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척주손상을 입어 결국 영구적인 사지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다. 크리스천이었지만, 처음에 그녀는 심한 절망에 빠지고 하나님을 원망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점차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준 말은 이것이었다. “God permits what he hates to accomplish what he loves” (하나님은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때로는 하시길 원치 않는 일들도 허락하신다).

 

그때부터 그녀는 주님을 위해서 무언가가 하고 싶어졌다. 그러나 온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데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입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꼭 ‘PTL’이라고 머리글자를 남겼다. 그것은 “Praise The Lord!”의 약자였다. 어느 날 그녀가 입으로 그림 그리는 장면이 TV에 방영되었고 그 것을 보던 Gillette 회사 중역이 자신들이 만드는 칼러펜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사장에게 보고를 했다. 그 회사는 그녀가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후원했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82년 그녀는 Grace Community 교회에서 Ken Tada라는 일본인 2세를 만나서 맥아더 목사의 주례로 결혼을 했다. Ken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고 고등학교의 역사과목 교사, 풋볼 코치였다. 그러나 사지마비의 부인과 한 평생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고 그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도 위기가 있었다. 그 때 시편 139편의 말씀으로 회개와 감사를 회복하며 갈등을 극복했다고 한다. 그녀는 크리스천 저술가로, 또 유명 강연가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남편 Ken이 교사를 은퇴한 후 늘 그녀의 여행에 동행해주었다.

 

Joni 그녀는 현재 70세이다. 2010년에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Ken의 돌봄과 주위의 기도로 3년 후 완치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50년 넘게 휠체어에 앉아서 불편하게 지내왔지만, 감사와 사명으로 여전히 의미 있는 삶을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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