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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건축 진행 상황2021-02-15 20:09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지난 주일부터 드디어 건축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건축 헌금 작정 누계가 $142,980이 되었습니다. 아직 11가정 밖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금 목표액의 47.7%가 달성된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모세가 성전을 건축할 때 백성들이 성전 재료를 너무나 많이 헌물 하는 바람에, ‘쓰기에 남음이 있으니 그만 가져오라’고 명령했던 것처럼 우리 교우들의 자발적인 헌신이 인간의 계획보다 더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적 헌금 원리(고후 9:7)는 “재물이 있는데 하나님께 인색하지 말고, 재물이 없는데 체면 때문에 무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교우는 경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헌금은 드리지 못하지만, 건축이 끝날 때까지 매주 두 번씩 금식기도로 후원하겠다는 약정도 하셨습니다. 이것도 큰 힘이 됩니다. 어떤 교우는 믿음으로 건축 액수를 정해서 작정하는데 배우자가 반대하지 않고 흔쾌히 동의해서 기쁨으로 드릴 수 있었다는 고백도 들었습니다. 매월 분납을 작정하신 분들에게는 건축위원회에서 특별 제작한 헌금 봉투를 주보함에 넣어드립니다. 그 봉투에 이름과 총액, 월정액을 기록하시고 매월 재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갖고 먼저 구할 때, 그것을 받들 수 있는 물질과 직업도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이번에 교우들의 업소록을 처음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우들끼리 서로 팔아주고, 다른 업체가 조금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왕이면 교우들의 사업체를 이용하는 배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VIP의 사업체도 이용해드리면 마음의 문이 열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주 포틀랜드 시청에서 기초 미팅을 했습니다. 다른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주차장과 건물의 위치에 대한 시정 의견이 있어서 현재 토목 기사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설계회사들의 입찰을 받고 있는데 조만간 본 건물 설계사가 선정될 것입니다. 또 본 교회 시설물을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서 오픈한다는 뜻이 통해서 승인이 되면, 건축 관련 시청 수수료를 대폭 할인 받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이번 건축 과정에서 영어권 회중과 자녀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3세대가 함께 지어가는 건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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