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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예배에 임하는 자세 (2)2021-02-15 19:36
작성자user icon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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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hkD4FCdVkoeQ9dgIlyJFt+T4hAEWtaDFMiPYYvW56cCGudOxQGczAWDSylNpcsQK52LrO0dKG3treOvHR5vk8JqcFPCl7FycrLyiEAOw== 난 주 칼럼에 예배에는 기쁨과 감동이 있는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있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예배에 자유함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경애심(adoring reverence)이 약화된 것 같습니다. 그럼 크리스천들에게 어떤 자세가 더 필요할까요?

 

예배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찬양과 간증, 기도 시간에 내 마음에 은혜가 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나에게 뭔가 전달하기 원하시는 개인적인 메시지를 오늘 설교를 통해서 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설교가 설교자 개인의 견해나 사상, 심지어 인간의 입장 발표라는 생각을 하면 기대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낸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 그 날 본문과 설교내용이 나의 현재 상황과 딱 맞는 맞춤 설교가 될 때가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럴 때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에 경애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배(worship)란 귀함(worth)의 우선순위를 실천하는 시간입니다. 귀하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위해서 다른 것들을 희생하는 우리의 태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르다에게 봉사보다 예배가 우선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간혹 식사 봉사나 학생들의 악기 봉사 등으로 인해 1주일에 한 번 밖에 안 오는 귀중한 하나님과의 만남 시간이 소홀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예배 시간 10분 전까지 착석해서 기도하는 것도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표현이 됩니다. 비행기는 늦은 손님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PGA 토너먼트에도 5분 이상 늦으면 실격됩니다. 토요일 저녁에 온 가족들이 주일 준비를 미리 해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예배 시간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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