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 바쁜 것 같습니다. 7월-8월에도 여러 가지 교회 행사들이 있는데, 의미 있는 참여를 위해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부터 일주일간 북미원주민 단기선교팀 11명이 오레곤 Warmsprings로 다녀옵니다. Sacred Road 선교회를 통해서 북미원주민들에게 찾아간 지 올해가 벌써 5년 째 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전도의 결실보다 조건 없이 사랑을 베푸는 마음으로 갑니다.

7월 13일 (목)부터 3일간 휴스턴 쉐라턴 호텔에서 가정교회 리더십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 부부가 함께 어우러져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가정교회 밖에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동역자라는 정신 때문에 가능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이번에 10명이 참석합니다.

7월 17일(월)- 21일(금) 오전에는 어린이 VBS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유대인들의 말씀 암송 교육을 시도합니다. 노벨상을 151명 배출한 유대인들의 우수한 영재 양성 교육의 기반은 단순한 지식 암기(memorization)가 아닌 창의적인 암송(recitation)에 있다고 합니다. 13세 이하에 성경을 암송하게 될 때 아이들의 지혜는 엄청나게 개발됩니다.

7월 23일 (주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베다니 교회에서 담임목사 이취임식이 있는데, 제가 올해 지방회장이라 꼭 참석해서 순서를 맡아야 합니다. 토요일에 출발해서 주일 임직식을 마치고 월요일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목회자 체육대회까지 참석하고 월요일 저녁에 돌아옵니다. 주일 설교는 이 지역에 계신 신연근 목사님께서 맡아주실 것입니다.

7월 28일 (금) 저녁 11:30에는 목장을 마치시고 모두 교회로 오셔서 금요연합기도회를 갖겠습니다. 세 달에 한번 갖는 집중기도의 시간(2시간)입니다. 다른 요일에 모이시는 목장도 이날 저녁에는 약속을 하셔서 함께 나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7월 30일 (주일) 저녁에는 올해 상반기에 등록하시거나 출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새가족 환영회를 개최합니다. 새가족부에서 대상자를 문의할 때 각 목장에서 잘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에도 다가오는 많은 행사들을 의미 없이 치러 내는 것이 아니라 신앙에 유익과 기쁨을 남기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