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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상급론②- 천국에는 어떤 상이 있을까?(2018.07.29 )2021-02-16 09:09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지난 번 칼럼에서 천국의 상급에 대해서 상고해보았다. 이 세상에서 상대적으로 우열을 가리는 식의 상은 아니지만 충성된 사람에 대한 공정한 보상과 칭찬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하나님은 성도들의 다양한 행동 중에서 어떤 것을 칭찬하실까?

첫째, 섬김을 보상해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10:40-41)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선교지에 나가지 못해도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면, 우리도 선교사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해주신다. 가정교회 20년 여 년의 역사는 섬김의 역사였다. 매년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등록비도 받지 않고 세미나를 호스팅하는 교회들이 있다.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장장 6일을 꼬박 섬기며 식사를 대접한다. 매년 관련도 없는 손님들을 자신의 집에서 6일간 재워주며 라이드를 하는 분들이 있다. 이번 9월 목회자 컨퍼런스에 혹시 지친 목회자 부부가 참석하셔서 우리의 진심어린 섬김을 통해 영적으로 힘을 얻을 때, 그 교회가 살아날 수 있다. 그럼 천국에 목회의 상을 받을 것이다.

두 번째는, 영혼을 인도하는 일에 상을 주신다. (단 12:3) 지혜 있는 사람은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고난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마태복음 5장 산상 수훈에서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목장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섬기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칭찬받을 만한 명당자리인 셈이다.

이렇게 상 받을 만한 삶을 살도록 서로 격려해주자. ‘이 세상에서 칭찬과 상을 받으면 천국에서 상이 없다?’는 통념에서도 자유하자. 천국의 영광을 미리 누려보면서 겸손히 더 잘 섬길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면 이 세상에서의 상도 칭찬도 유익할 것이다. 영혼구원을 위해서 섬김의 삶을 사는 분들은 이미 천국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고, 천국의 복과 상을 이 땅에서 이미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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