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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 올해 목회적으로 감사한 것들2021-02-15 19:40
작성자user icon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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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오해와 갈등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교회가 시끄러워지고 성도들이 시험이 드는 상황은 예측할 수도 없고 예방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공동체가 평안했던 것은 각자의 신앙 인격이 성숙해졌고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명예의 직분 문제로 소모전을 하지 않고 영혼 구원에 꼭 필요한 실무 직분자만 세울 수 있게 되서 감사합니다.

 

-가정교회 3년 차인 올해,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부흥회 마지막 날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목자 목녀로 헌신하였고 올해 5개의 목장이 분가되어 감사합니다. 모두 22명의 교우들이 세미나, 목자 컨퍼런스, 싱글수련회 등으로 다녀와서 은혜로운 간증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가정교회 오레곤 지역의 목자로 임명되어 지난 11개월 동안 4가정이 꾸준히 매월 모일 수 있었고 그 교회를 위한 여러분들의 중보기도를 통해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신약교회 회복의 지경을 넓히셔서, 비신자 전도에 비전을 가진 교회를 시애틀에 개척할 수 있도록 후원 요청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재정이 예산 세운 것 이상으로 채워져서 하나님 나라의 일이 제한받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2016년은 우리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결산이 30만 불을 넘었습니다. 2년 전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기신자 등록을 사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일 출석이 40% 가량 증가하였고 재정이 17%증가하였다는 것은 더욱 감사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순수하게 영혼구원에 더 매진하라는 하나님의 미소라고 느껴집니다.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수 십 년 동안 교회를 쉬고 있던 분들이 목장이나 주일 예배에 다시 나오시니 감사합니다. 또 이 지역으로 이주하셔서 가정교회의 비전에 동의하시고 구원의 확신부터 점검하고 초신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목장에 동참하신 성도들로 인해서 감사합니다.

 

-한 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인데 도전해볼 수 있는 멋진 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후세들에게 무형적, 유형적인 건강한 교회를 전수하고자 하는 뜨거운 비전을 계속 주심에 감사합니다. 전에는 교육부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사역자가 한 사람도 없어서 어렵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신학생들도 많고 영어권 봉사자가 넘쳐서 감사합니다. 또 영어예배에도 새로운 젊은 가정들이 들어와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2016년, 목회적으로 정말 최고의 한 해 였군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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