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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
제목선교에 동참하는 방법 (7-6-2014)2021-02-15 17:19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지난 주간 무더위로 인해 밤잠을 설친 교우들이 많았나 보다. 사실 이 정도 더위는 텍사스에서는 비교적 평범한 여름 날씨인데, 우리가 워낙 시원한 여름을 누리며 살기 때문에 조금만 더워도 난리법석이 나는 것 같다. 에어컨 없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열대지방과 중동지방에서 일 년 내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니까 감사만 나왔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북미 원주민 선교가 진행된다. 10명의 단기선교팀원들은 귀중한 여름 시간을 생면부지의 아이들과 보호구역 커뮤니티를 위해서 기꺼이 드리는 것이다. 명예장로 두 분이 청년과 청소년 대원들을 인솔해서 한 주간 동안 섬기시니 참으로 귀감이 되고 감사하다. 작년에 숙소에 가보니 부실한 식사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주간을 지내야 하는데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동참하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꼭 선교지에 가서 사역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몽골에서 사역하시는 원성업 선교사님이 방문하셔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이런 특별 예배에 참석해서 중보기도하는 것도 섬김의 한 방법이다. 선교지는 꼭 해외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찾아가는 인디언보호구역도 가까운 선교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웃 공동체도 선교지이다. 앞으로 목장을 시작하는데 목장에 지원해서 잘 참석해주는 것도 선교다. 목자를 도와 내가 알고 있는 불신자(VIP)를 목장에 인도하는 것이 또 선교다. 목장에서 적은 선교비를 마련하면 교회에서 매칭펀드를 해드리는데 이렇게 하면 벌써 선교지가 6개는 연결될 것이다. 선교는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해준다. 선교적 마인드가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자꾸 이기적이 되고 만다. 결심하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이번 여름에 작은 일이라도 한 가지 동참해보리라.’    (강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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