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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 It’s Better than Nothing

목회칼럼

제목 Prev It’s Better than Nothing2021-02-15 19:30
작성자user icon Level 10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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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eQBpKVR6h4iJey9ERiVljoAjkJJkdpWUlSKZmpyYl5KeoXCdYKVCmhMNhKmtrq+wsX0hADs= 리 속담에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라는 것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구약성경 전도서에 아주 비슷한 구절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전 9:4). 완벽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사는 것이 실수를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는 뜻이다. 영어 표현으로 하자면 ‘It’s Better than Nothing’에 해당할까?

 

가정교회를 한다고 전도가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전도라는 관점에서 볼 때 침묵은 더 이상 금이 아니다. 아무하고도 관계를 맺지 않고 조용히 나의 내면으로 진실하게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면 아마 큰 실수는 안 할 것이다. 그러나 영혼구원에는 치명적이다. 전도자가 되려면 비록 실수를 가끔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살 필요가 있다. 잠언 기자도 말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 14:4). 은사 사용의 부작용이 있었다고 해서 성경적인 은사 사용을 교회에서 전면 금지하는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은사를 성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훈련해서 잘 사용해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자 주변에는 신자들뿐이고, VIP 주변에 전도대상자들이 많다. 비신자 전도의 열매가 생기기 시작하면 VIP 확보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신자의 비율이 더 많은 우리 교회 상황에서는 우리 자신들이 인위적으로 인맥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노력위에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는 기도는 필수이다. 신자가 생활 속에서 너무 조심하고 경건하게만 살려고 하지 말고, 지금보다 좀 더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시도들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기독교관련 단체보다는 비종교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지랖이 넓어도 할 수 없다.

 

교회적으로도 로컬에서 지속적인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일들을 찾아야 한다. 젊은 부부들을 만나기 위해서 한글학교의 재개를 고려해야하고, 중년층을 위해서 건강관련 활동을 계발하며, 노년층을 위해서 기념이 될 만한 이벤트를 통해서 귀한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가만히 기다리지만 말고 기도하면서 자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강재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