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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말씀의 삶 2기 수료 (한영미 목녀)2021-06-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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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자: 한영미 목녀 (인니러브 목장)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성경통독을 해보지 않았던 저는 그래도 내가 크리스챤으로써 한번쯤은 성경통독을 해봐야 되지 않나 싶어 성경통독을 올해 2021년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정하게 되었고 때마침 또 사모님께로부터 목녀들 90일 성경통독을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초쯤인가...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의 사모함을 주셨는지, 하나님을 더 깊이 알려면 말씀을 알아야 겠고 그러려면 성경을 읽어야 겠다는 마음도 크게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웬지 모르게 성경책을 펴고 싶고 또 유튜브에서 설교도 찾아 듣게 되면서 이전보다는 좀 더 말씀에 가까이 하게 되어지는 제 자신을 느끼게 되었으며 동시에 내가 그동안 말씀을 전혀 사모하지 않았음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처음엔 너무 빠른 수업 진도도 또 딱딱한 구약 말씀에도 적응하기에 바빠 힘들었지만...
매번 그랬듯이 끝날쯤 되서야 적응이 되기 시작하며 
또 왜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깨달음은 꼭 뒤늦게 끝나야만 오는지....


이번에 저는 하경삶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원치 않게 말씀의 삶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필수과목을 하나라도 빨리 해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저는, 선택과목인, 굳이 안해도 되는 말씀의 삶을 시작한 것에 궁시렁 대면서 그렇게  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말씀의 삶을 통해  바울(선생님?) 을 만나기 위해서였나봅니다. 


이번 말씀의 삶을 통하여 저는, 
최근 수업중에 나눈 바울을 존경하는 인물 중 한사람으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이 말씀이 바울이 힘든 감옥속에서 썻다는 ...
바울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가 이렇게 고백할수 있기까지엔 매일매일 하나님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쌓았는지 그리고 노력을 했는지 상상해봅니다. 


지금까지 지난 나의 삶속에서 크고 작은 고난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어땠었는지, 또 나는 어떻게 반응하며 대처했었는지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나의 힘든 시간들 중, 아마도 엄마가 심장이식을 하게 되었을때가 나에겐 가장 많이 힘들었었고 또 아직도 그 과정들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땐 매일매일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눈물과 원망들 뿐이였습니다. 
그때 난 왜 바울과 같은 그런 고백을 할수 없었는지 아니 왜 못했는지....
저는 지난 엄마의 심장이식후 한참이 지난 후에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때 알지 못했던 일들과 또 앞으로 알수 없는 일들을 미리 일하시고 계셨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도 바울처럼 어떤 어려운 고난속에서도 염려하지 않고 기도와 간구로 또 감사함으로 고백할수 있는 자가 되길 원하며 또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 한가지, 이번 말씀의 삶을 위해 다시 (새번역) 성경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삶공부 시간에 줄도 쳐가면서 말씀을 보니 눈에도 더 잘 들어오는것 같고, 또 요즘 스마트 폰 시대에 전화로 성경을 많이 보게 되어서 성경책을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옛날처럼 다시 성경책을 들고 다니려고 노력하며, 또 성경책을 가까이 두어 자주 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일 목사님 설교에  “성령이냐 말씀이냐” 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하여  그동안 나는 말씀보단 성령에 더 치우쳐서 살아온거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계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또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할때 성령님께서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기도하는지 느껴지게 된다” 고 어느 설교에서 들은 기억이 나는데, 말씀을 근거로 기도할 때 성령님의 능력을 더 체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13주동안 고생하신 목사님과 함께 수강한 동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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