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일지라도 "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난 경험이 있으십니까 " 하고 물으면 선뜻 "예"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해준다.

혹시 하나님은 머나먼 곳에 계신 분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내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책은 우리의 주변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눈을 뜨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고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신앙이었다면 "하경삶"은 하나님이 내 주위에서 나를 위해 계획하고 계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또한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

그것은 어떤 방법이나 이론이 아닌, 하나님과 실제적이고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서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때,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그분의 일에 동참케 하신다.

하나님을 만나는 오직 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한다.

예수님을 따라 간다는 것은 내 경험, 지혜에 의존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결정할때나 개인의 경험을 평가할때 성경의 원리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말한다. 그럴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시고 그분의 일에 동참하여 함께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내 주위에서 어떻게 역사하고 계신지를 찾고 그분이 하고 계신 일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 개인이 하고 싶은 일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난해한 내용의 책 한권을 나의 주관적인 견해로 정리하기가 쉽지않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는 7가지 단계적인 실체가 있다. 내 삶에 모두를 적용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그중에 한가지 단계라도 온전히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사랑의 관계"이다.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 나의 삶이 하나님으로 채워지고 나의 생각과 마음과 성품이 다시 재배열 되서 나를 통해서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도록 하는 것이다.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계획이신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며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은 가장 고귀한 성취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으로 전부가 아닌 실제적인 체험이기 때문이다.

친밀한 관계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선택하시고, 사랑하시며,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목적을 알도록 하나님이 주도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다만 주도하신 초청에 응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할때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 그분이 우리 주변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있으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되고, 그 시간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경험하는 뜻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것이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알게 하는 척도는 순종이다. 순종은 하나님을 향한 개인의 사랑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순종이 우리의 본이 된다.

개인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머리되신 예수님과 각 지체인 성도들이 서로 사랑의 관계로 한몸이 될때 건강한 교회가 되며 세상은 각 지체들의 증거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로 나오게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비하고 하나님을 실제로 개인적으로 만나기 원하는 교우들에게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수강을 권하고 싶다.

그동안 늦은 시간까지 강의를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하고 톡톡튀는 언변으로 클래스를 즐겁게 해준 하경삶 제2기 학생들에게도 감사하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