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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1.8 (수) "나 같지 않은 남" (욥기 5:1-27)2023-11-07 18:28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1.8 (수) "나 같지 않은 남" (욥기 5:1-27)
찬송가 337장

욥기의 특징 중 하나는 말이 길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훈계가 5장 전체를 이룹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틀린 말이 없습니다.

(17절)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사람은 그래도 복된 사람이라는 교훈도 신약성경과 일맥상통합니다.

(19절)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환란 속에서도 구해주실 수 있다는 것도 복음적입니다.

(27절) 엘리바스는 자신의 신앙적 확신은 틀림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욥도 잘 듣고 명심하기 바란다고 훈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엘리바스가 실수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8절) 나 같으면 하나님을 찾아서 사정을 털어놓고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다 나 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갖고 있는 믿음이 없어서 기도조차 하지를 못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믿음이 있는데 나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안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나 같으면' 이라는 가정을 쉽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내가 모르는 무슨 사정이 있나보다'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해야할 것입니다.

(기도)
1.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데에는 조심하게 하옵소서!
2. 다른 사람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고,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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