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토) "요단 동편에서 승리를 주신 이유" (신명기 3:1-11)
찬송가 412, 429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진격하기 직전 만난 두 족속이 평화적 통과를 허락하지 않아서 결국 그들과 전투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지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 7족속이 있는데 그 중 한 족속인 아모리 족속에 속합니다.
헤스본과 바산의 땅은 결국 이스라엘이 점령하게 됩니다.

요단강을 아직 건너기 전에 예비 전투를 벌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을 '트랜스 요르단' (요단 동편)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조차 하나님께는 철저하고 세밀한 계획이 있으십니다.

1. 이 아모리 족속의 땅은 후에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므낫세 반지파, 갓지파, 르우벤 지파에 배당되었습니다.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이 12지파 모두에게 부족했기 때문에, 요단 동편의 땅을 갈릴리 북부에서 사해까지 정복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길르앗 땅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2. 아직까지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골이 장대한 가나안 원주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네피림이고 그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았다'는 열 정탐군의 부정적인 말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의 뿌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무심코 던지는 부정적인 말들이 자녀들의 일생에 오랫동안 견고한 진처럼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바산 왕 옥의 침상 크기가 가로 1.8미터, 세로 4미터인 것처럼, 거인들을 상대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됨으로, 요단 서편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전쟁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기소침했던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를 높여주시기 위해서 이와 같은 요단 동편에서 먼저 승리를 경험하도록 배려하셨던 것입니다.

(기도)
1.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하나님께서 주실 때에, 그 배후에 있을 하나님의 깊은 계획을 신뢰하게 하소서!
2. 자녀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말들을 삼가할 수 있도록 절제의 은혜를 주옵소서!
3. 우리 자신이 침체되어 있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열매과 승리도 올해 허락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