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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2.21 (수) "12년" (마가복음 5:21-34)2024-02-20 20:34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21 (수) "12년" (마가복음 5:21-34)
찬송가 90장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치유가 필요한 두 명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었고, 또 한 사람은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이었습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야이로의 딸은 12살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지난 12년 동안 야이로의 딸은 행복한 세월을 보내다가 이제 불행을 겪에 된 것이고, 혈루증 여인은 이미 지난 12년 간 불행한 인생을 살아오고 있다가 이제 예수님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치유하러 가는 길에 혈루증 여인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바람에, 그 사이 야이로의 딸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고 말았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야이로 였다면 그 혈루증 여인을 원망하지 않았겠습니까?
사실 누가 더 불쌍하냐?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어린 소녀는 어려서 불쌍하고, 혈루증 여인은 병고가 길어서 불쌍합니다.

주님께서는 그 여인에게도 '안심하고 두려워 말라'고 하셨고, 안 좋은 소식을 들은 야이로를 향해서도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기도)
1.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사람에게 원망하고 감정적인 절망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2.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긍휼히 여길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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