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월) "예수님은 누구신가?" (마가복음 6:45-56)
찬송가 382장

6장 앞부분에서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산에 기도하러 올라가시고 제자들은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 다음 주님께서 물 위를 걸으셨고, 바람이 잠잠해졌습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주님께서는 (52절)에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무엇을 깨닫지 못했다는 말일까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행하셨던 기적들과 패턴이 똑같습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왔고 가르쳤습니다. 모세는 홍해를 가르고 백성들이 건너가게 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셔서 백성들이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면서, '아 이분이 모세 시대에 기적을 행하셨던 바로 그 하나님 이시구나!' 하고 깨달아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떡에 놀라고 물위를 걷는 것에만 놀랐을 뿐, 기적을 행하신 분이 누구신가? 하는 것은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도)
1. 우리의 기도를 응답받는다는 것보다 그 기도를 응답해주신 분 하나님께 더 초점을 맞추게 하옵소서!'
2. 깨닫는 지혜를 주시고 영적으로 우둔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