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목) "변방의 사람들" (마가복음 7:24-37)
찬송가 449장
시로페니키아는 개정 성경에서 수로보니게라고 음역했던 지명입니다. 수로는 수리아 (지금의 시리아)를 가리키고, 보니게는 베니게(페니키아)를 가리킵니다.
시리아 지역의 페니키아는 두로와 시돈이 위치한 지금의 레바논 해안 지역을 의미했습니다.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달라고 온 그 여인은 분명히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왜 처음에 그녀를 박대하셨을까요?
상처받을 만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시각에서 이방인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함부로 대한다는 것을 보여주셨을 뿐입니다.
또한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고 주님께서 침묵하시거나 거절하시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두로와 시돈을 떠나 데가볼리 지역에서는 청각, 언어 장애인을 치유하셨습니다. 특이한 것은 "에바다!" (열리라!)고 선언하셨다는 점입니다.
비록 이방 지역이었지만 그들은 유대인들 보다 오히려 믿음에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기도)
1. 신앙 연륜이 길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기도에 잠잠하시고 거절하시는 순간에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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