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설교문 -
제목4.4(목) "다양한 관계에 대한 교훈" (신명기 21:1-23)2024-04-03 20:15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4.4(목) "다양한 관계에 대한 교훈" (신명기 21:1-23)
96장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강조하는 신명기에서 다양한 상황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처신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1. (1-9절) 범인을 알 수 없는 들판에서의 살인 사건에 대해서 가장 가까운 성읍이 공동체적 책임을 지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사실 누가 살인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두가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겠지만, 함께 회개하고 공동체가 무고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영적 책임을 감당하는 것은 성숙한 자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급급해서는 안 되고,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겸손과 회개의 자세가 있어야 겠습니다.

2. (10-14절) 포로로 잡아온 이방 여인에 대한 인권과 결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방인이라고 해서 혼사의 기회마져 박탈하지는 말고 잘 대우해주라는 매우 높은 수준의 윤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도 강제적으로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자발성을 갖고 살도록 배려하는 율법 조항입니다.

3. (15-21절) 자식에 대해 '사랑과 공의'가 모두 필요함을 교훈하는 말씀입니다. 서자라고 해서 차별하지 말고 동등한 상속권을 주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약한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자식에 대한 사랑이 무분별한 사랑이 된다면 그것은 자식을 살리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죽이는 길임을 경고합니다.

4. (22-23절) 비록 범죄자라 할지라도 마지막 죽음 만큼은 존엄하게 처리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장시간 형틀에 방치하면 짐승의 밥이 되기 때문에 바로 매장하도록 했습니다.

이 율법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저주받으시고 대속적 죽임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떠올려줍니다.

(기도)
1. 약한 자를 더 배려하게 하옵소서!
2.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3.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공동체적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 40
  • 86,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