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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1.5 (금) "진심을 오해받을 때" (신명기 2:26-37)2024-01-04 17:51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5 (금) "진심을 오해받을 때" (신명기 2:26-37)
찬송가 장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순종해서, 에돔과 모압의 땅을 지날 때, 군사적으로 충동하지 않고 잘 지나갔습니다. 힘이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게 참 실력입니다.

요즘 이런 사람을 한국에서 '힘숨찐'이라고 하죠.
"비록 찐다 취급을 당해도 힘을 함부로 쓰지 않는 주인공"을 가리킬 때 씁니다.

그런데 모압과 암몬 사이에 헤스본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날 때, 그곳의 왕 시혼이 시비를 걸어옵니다.
모세는 정중하게 자신들이 조용히 지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 아래의 더 큰 나라들인 에돔과 모압도 문제 삼지 않고 잘 보내주었노라고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헤스본 왕 시혼은 그런 진심을 믿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꿍꿍이 속이 있을 것이다. 저게 다 기만 전술이다... 등 등' 너무 의심이 많았습니다.
(30절) 완고하고 성질이 거셌습니다.

다윗 시대에 평화를 원했던 다윗 왕에 대해서 스스로 대적하는 만용을 부리다가 결국 심장마비로 충격사했던 아비가일의 전남편 나발과 같이 시혼도 미련했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괜히 자격지심에 만용만 부리는 사람입니다.

-올해 성도들은 살아가면서 힘숨찐이 되어 힘을 함부로 쓰지 않고 할 수만 있으면 평화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평화하려고 해도 상대편이 나의 진심을 의심하고 싸움을 걸어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때는 너무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맡겨야 됩니다. 뒤틀린 관계 때문에 너무 마음의 에너지가 분산될 필요는 없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관계도 풀어 주실 것이라고 믿고,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겸손하고 화평을 추구하면 되겠습니다.

(기도)
1.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2. 상대방이 나의 진심을 의심하고 오해할 때에도 너무 진실공방을 하려고 들지 않게 하시고 기도로 맡기게 하옵소서!
3. 비본질적인 문제에 우리의 에너지를 다 소진하지 말고, 더 중요한 사명에 집중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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