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토)- "회개의 원리" (레위기 4:22-35)
찬송 259장

레위기 4장 초반부에서 속죄제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죄제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의 벌을 받지 않도록 속죄의 길을 열어주시는 제사입니다.

-먼저 개인의 죄에 대해서, 그리고 공동체의 죄에 대해서 속죄제를 드립니다.
(13-14절) 죄를 깨닫는 대로 드렸고, 깨닫지 못한 죄에 대해서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승을 잡아서 죄를 사하는 것은 일시적이었고 단회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흘리신 보혈이 영속적이고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
어가셨느니라.

(3절)에서는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때 속죄제를 드리라고 했고, 오늘 본문 (22절)에서는 '최고 통치자'의 실수에 대한 속죄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27절) 일반 평민 가운데서 한 사람이 실수로 죄를 짓는 경우에도 속죄제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요약하자면, 어린양의 피로 속죄의 길이 완전하게 열렸지만 믿음으로 회개하는 사람에게만 효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개는 리더나 팔로워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지도자만을 탓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자신과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정치가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뿐 내가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가정 공동체 안에서도 중요한 것은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은 전혀 회개하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오늘 레위기 본문은 말씀합니다.

리더도 회개해야 하고, 팔로워들도 회개해야만 그 공동체에 소망이 있다는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기도)
1. 우리 목장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2. 우리 가정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크리스천들이 우리 민족과 이 나라가 서로를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나 부터 회개하고 희생하는 시민되게 하옵소서!
4. 교회의 리더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