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토)- "성령님이 오시면" (요 14:15-21)
찬송 187, 191장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 대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란 "은혜로 보호해주시는 스승"이란 뜻인데,
그리스어로 '파라클레토스' 입니다.
이 단어는 요한복음에 4회, 요한일서에 1회만 등장하고 다른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 특수한 단어입니다.
이것은 '파라'는 옆에서, '클레토스'는 부른다는 '칼레오'에서 왔습니다. 그러니까 옆에서 부르는 분입니다.
그래서 당시 이 단어는 변호자나 조력자를 뜻했습니다. 전문 변호사가 아니라 가까운 친구나 지인 중에서 변호해주고 도와주는 역할이었습니다.
1.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는데 이게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참 힘듭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옆에서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데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사랑이 동기가 되어 행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은혜가 없으면 그것이 매마른 율법주의가 됩니다.
계명을 지키면서도 기쁨이 없고,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나고 정죄가 됩니다.
-4월 한 달을 사시면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여러 임무와 사명을 감당하실 때, 보혜사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2. (14절)에서 '다른 보혜사'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예수께서 이미 보혜사의 역할을 하셨다는 뜻입니다.
(요일 2:1)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쓰는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우리에게 계시는데,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닮은 크리스찬들도 사람들을 위한 변호자와 조력자, 위로자의 역할을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또 세상에는 비판자는 많은데 위로자와 조력자는 많이 없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들이 자기 뜻대로 잘 안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도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에게도 동행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살면서, 가능하면 사람들을 나무라기 보다는 격려해주고 긍정적으로 웃으며 말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1. 4월 한 달동안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고, 고난주간 특새에도 나와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무엇을 하든지 내 힘으로 하지 말고, 반드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3. 다른 사람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주고 긍정적인 말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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