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6일 (수)
"건강한 정의감과 부지런함" (잠언 24:23-34)

1. 지혜자는 정의를 위한 비판을 권장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적은 삼가하라고 균형있는 가르침을 줍니다.
(23-26절) 악인의 불의를 숨겨주거나 두둔하지 말고, 잘못을 교정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남의 죄에 간섭하고 너무 쉽게 지적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28-29절)에서 경솔한 정의감을 조심하라고 권면합니다.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하지 마십시오. 남의 죄에 끼여들지 말고, 자기를 깨끗하게 지키십시오.

2. 지혜자는 (30-34절)에서 근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농사를 지을 때 부지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33절)에서 게으름은 빈곤과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한편 (27절)에서 밭일과 가정 일이 모두 중요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 문맥에서 살펴볼 때, 직업에 대해서도 부지런해야 되겠지만 가정을 돌보고 세우는데도 부지런해야 되겠습니다.

자녀들의 마음과 믿음을 예쁘게 가꾸어주지 못하면, 그들의 내면세계는 황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기도)
1. 다른 사람의 허물이 교정되기를 사랑으로 기도하되, 경솔하게 지적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2. 밖에서 일할 때에도 최선을 다해서 근면하게 일하게 하시고, 가정을 세우는 일에도 부지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