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4일 (금)
“공간을 초월한 기적" (요한복음 4:43-54)
요한복음에는 많은 기적이 나옵니다.
첫 번째 기적인 가나 혼인 잔치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은 예수님이 질을 변화시키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줍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번째 기적이 일어납니다.
첫 번째 기적이 일어났었던 같은 장소 '가나'입니다.
그곳에는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찾아왔는데, 자신의 아들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47절) 그 사람은 예수님을 자기 집이 있는 가버나움까지 모시고 가서 아들의 병을 고쳐주시길 간청했습니다.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가버나움은 가나에서 대략 3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49절)에서 그 사람은 다시 한 번 가버나움으로 오시길 간청합니다.
그 왕의 신하는 자신의 방법으로 치유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나아만 장군 역시 자신의 나병 치유를 위해서 엘리사를 찾아왔으나 엘리사의 태도와 치유 절차가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방식과 달라도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믿음으로 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 까지 가지 않으시고 말씀으로만 치유를 선포해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50절) 그 왕의 신하라는 사람도 끝까지 자기 고집을 부리지 않고 예수님의 치유 선언을 그대로 믿고 갔습니다.
집에서 종들이 마중 나와서 아들이 이미 치유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열기가 떨어진 시간을 보니 어제 예수님께서 치유를 선언하신 바로 그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으면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모든 상황에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기대 이상의 놀라운 결과들은 일어날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주심을 믿어야 되겠습니다.
(기도)
1. 나의 방식을 고집하며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 생각과 다르게 인도하셔도 겸손하게 순종할 줄 알게 하소서!
2. 공간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어 믿음으로 기도하게 도와주옵소서!
*켄터키 루이빌 김상헌 목사 어제 신장 이식 수술이 잘 되어서 경과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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