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목)- "인간의 한계를 인정할 때" (전도서 6:1-12)
지혜자는 인생에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 틀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세상에서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은 그것을 누릴 것이다?
-장수하는 사람이 일찍 죽는 사람보다 복되다?
-슬기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보다 낫다?
-많은 것을 가지면 행복하다?
-말을 많이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혜자는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2절) 자신이 노력해서 쌓은 부와 재산과 명예를 엉뚱한 사람이 즐기게 된다.
(5절) 세상을 보지도 못하고 사산한 태아는 불쌍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 없이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8절) 아무리 슬기로워도 그것이 소용없을 때가 많다.
(9절) 많은 것을 가지고도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보다, 적은 것을 가지고도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11절) 말을 많이해주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지혜자의 결론은, '사람은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더 좋은지 조차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인생을 허무주의로 목적 없이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인간의 판단과 능력 자체에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아둥바둥하며 살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더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기도)
1. 하나님 우리 자신의 무지함과 무력함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2. 나의 지혜와 노력을 따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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