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화) "나실인 규례" (민수기 6:1-12)
찬송 425장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을 나실인이라고 불렀습니다. 히브리어로 '나지르'는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대표적인 나실인으로, '삼손, 세례요한, 바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럼 나실인은 아주 특별한 소수만 가능했을까요?
(2절)에 보면 나실인은 남자에만 제한되지 않고 여자도 가능했으며, 본인 스스로의 헌신과 서원이 중요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실인의 특별한 규정은 세 가지 인데,
1) 포도주와 독한 술을 금하고
2)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고
3) 주검과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례요한에 대해서 천사가 한 말입니다.
(눅 1:15)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령을 충만하게 받을 것이며...
반면 삼손은 나실인의 규약에 실패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는 술먹는 것을 좋아했고, 머리에 삭도를 댓으며, 사람들을 때려 죽여서 시체와도 접촉했습니다.
결국 그가 괴력을 잃어버린 것은 머리카락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9절)에는 나실인의 서약을 깨뜨려서 부정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정결하게 회복하는 규례까지 나옵니다.
몸을 정결하게 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며 속제 제사를 드리고 재헌신함으써 다시 나실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삼손이 타락했다가 비참한 노예로 전락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삼손은 속제 제사를 따로 드리지는 못했지만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마지막 헌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때 그의 괴력이 다시 돌아와서 순식간에 블레셋 사람 수 천명을 전멸시켰습니다.
(기도)
1. 세상의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 서원했던 약속들을 잘 이행하게 도와주옵소서!
3. 헌신이 무너졌을 때에도 낙심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헌신할 수 있게 믿음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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