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 (토)
"지혜로운 삶" (잠언 1:1-7)
5월의 묵상 말씀은 솔로몬의 잠언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에 하늘의 지혜를 깨달아서 이번 한 달 허송하지 않고 지혜롭게 감당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하면 일천번제를 드려서 하늘의 지혜를 얻은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열왕기상 4:32-33에 보면 솔로몬은 3천개의 잠언과 1005개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지혜가 무엇일까요?
지식은 많은데 지혜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록 학식은 많지 않은데 삶과 인격에 지혜가 묻어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1. 그런데 솔로몬은 (7절)에서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니까 교육을 통한 지식, 수양을 통한 지혜를 넘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영적 지혜가 있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지혜가 성령님의 은사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역시 타고난 지혜 위에 일천번제를 드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은사적 지혜를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학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의 경험적인 지혜만으로도 부족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번뜩이는 영감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약 1:5)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리석게 허송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이 아침에도 하늘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 솔로몬이 받은 지혜는 자기만을 위해서 자랑하는 교만의 지혜가 아니었습니다. 삶에서 남을 이롭게하는 실용적 지혜였습니다.
나의 지식과 경험을 자랑하면 사람들이 존경할 것 같지만, 사실은 거부감을 갖을 뿐입니다. 역효과입니다.
(왕상 3:11-1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스스로를 생각하여 오래 사는 것이나 부유한 것이나 원수갚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다만 재판하는 데에, 듣고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능력을 요구하였으므로,
(12) 이제 나는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보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왕으로서 백성들의 문제를 잘 해결해주고 잘 다스릴 수 있는 이타적인 방향으로 지혜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부와 수와 영화'도 주셨습니다.
-이번 한 달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지식과 경험을 주장하고 자랑하는 대신, 남의 입장을 배려하고 남을 돕는 지혜로 살아갑시다.
그럴 때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덕스러운 삶을 사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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