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후회가 아니라 회개를" (마 27:1-10)
찬송 290장
(1절) 밤샘 조사를 받으셨던 주님은 새벽에 사형 판결을 받으셨습니다. 다만 유대인들은 사형 집행의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떠 넘깁니다.
(3절)에 예수님이 사형 판결을 받는 것을 유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유다의 반응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진정한 회개(메타노에오)를 했고 유다는 죄책감에 근거한 후회(메타멜로마이)만 했습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유다는 자책만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회개대신 죄책감만 갖도록 만들고 결국 비관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소망이 있습니다. 유다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4절)에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모든 책임을 유다에게 떠 넘겼습니다.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요?'
예수의 죽음이 '나와 상관없다'며 손을 씼었던 빌라도와 마찬가지로 책임을 남에게 돌린다고 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죄를 겸손히 인정하는 것이요,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은혜로 용서받는 것입니다.
(요일 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기도)
1.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내가 먼저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고백하게 하소서!
2. 잘못을 범했을 때, 감정적으로만 후회하고 자책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진정으로 회개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