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금)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까지" (마 27:45-56)
찬송 151장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수치와 모욕, 고초만 당하셨고 아무런 대항이나 표적도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7개의 말씀만 남기셨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악의 세력이 승리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운명하실 때,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세 시간 동안 어둠이 온 땅을 덮었고,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또 무덤이 열리고 죽었던 성도들의 몸이 소생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이런 초자연적인 표적을 보면서, 일부 제자와 여인들 심지어 로마 군인들까지도 신앙을 고백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백부장은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겉으로 보여지는 결과나 드러나는 능력만을 가치있게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되기까지 침묵하셨고, 능력이 있으시면서도 행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체포되실 때 베드로는 칼을 빼서 무력으로 대항하려고 했지만, 주님께서는 만류하시고 오히려 귀잘린 사람을 치유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26:53-54) 너희는, 내가 나의 아버지께, 당장에 열두 군단 이상의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시기를 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기도)
1.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겸손하게 인내하고 나의 힘을 행사하지 않게 하옵소서!
2. 우리들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표적이 나타남으로 인해서 믿음 없던 사람들이 신앙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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