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목) "남에게는 관대 나에게는 엄격" (마가복음 9:38-50)
찬송가 452장

어느 날 제자 중 한 명인 요한이 주님께 보고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길래 못하게 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예상 밖으로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관대한 시각으로 포용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뭔가 엄격한 기준으로 자신들만 특수계층으로 남고 싶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때,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만 하지 않아도 도와주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나의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42절부터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말고 엄격해야 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자신의 허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눅 11:23)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이 말씀은 자신에게 적용하면 좋을 말씀입니다.

남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1. 남의 불완전성을 볼 때, 거슬리는 마음보다는 관대한 마음이 생기게 하옵소서!
2.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여, 사도바울 처럼 매일 자신을 쳐서 복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