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금) “배척과 숭배" (사도행전 14:1-18)
찬송가 36장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팀이 복음을 전했을 때, 유대인과 그리스 사람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구약성경을 믿고 또 종교적 기반을 갖고 있는 유대교인들은 오히려 기독교의 복음을 배척했고, 세속적인 이방 사람들이 오히려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현대에도 종교적인 백지에서 시작하는 VIP보다 오히려 기존의 교회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순수한 믿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험적이고 건강한 신앙관이 아니라 형식적인 종교관이 갖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들 때문일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루스드라' 라는 곳에서도 전도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지체장애자를 치유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격화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와 헤르메스라고 칭송하려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바울이 원했던 결과는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만 높이고 믿는 것이 목표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영광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것도 죄가 되지만, 그런 사역자를 지나치게 추앙하는 것도 역시 문제가 됩니다.
그 사람들 배후에 있는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고, 받아들일 진리만 수용하면 될 것입니다.
(기도)
1. 신앙 경력을 자랑하지 말고,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배척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추앙하고 지나치게 높이지도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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