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6일 (금)
"때와 필요를 아시는 주님" (눅 22:1-13)
(1절)에 보면 유월절과 무교절을 같은 절기로 표현합니다.
유월절은 하루이고, 무교절은 유월절에 이어지는 한 주간의 절기입니다. 무교절 지나고 나면 초실절이 됩니다.
유월절은 음력이기 때문에 매년 요일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해에 유월절(목요일)에 만찬을 나누시면서 성찬예식을 제정하시고, 금요일에 십자가에 달리신 후, 토요일 안식일이 지나고 주일에 부활하셨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간을 다 주관하십니다.
하나님께 우연한 사건이란 없습니다.
우리 삶에 대해서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여정을 하나님은 완전하게 통치하십니다.
(7절)부터 주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마련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절기라고 해서 무시하지 않으시고 유월절 식사를 성찬식의 기원으로 승화시키셨습니다.
13명이나 되는 일행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장소를 다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과 모리아산에 제사드리러갈 때, 하나님이 준비해주실 것이라는 '여호와 이레'를 경험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들의 삶에도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은 미리 준비해주실 것입니다.
(기도)
1. 우리 인생 여정의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2. 우리 삶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예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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