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설교문 -
제목2월 26일 (토)- 생명의 교제 (시 78:12-33)2022-02-25 22:04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26(토)- "기적을 체험하고도 실패한 믿음" (시편 78:12-33)
찬송 293장

1. 오늘의 말씀- 시편 78:12-33
12 이집트 땅, 소안 평야에서, 하나님께서는 조상의 눈앞에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13 바다를 갈라서 물을 강둑처럼 서게 하시고, 그들을 그리로 걸어가게 하셨다.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다.
15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셔서,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것같이 물을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다.
16 반석에서 시냇물이 흘러나오게 하시며, 강처럼 물이 흘러내리게 하셨다.
17 그러나 그들은 계속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고, 가장 높으신 분을 광야에서 거역하며,
18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면서, 입맛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19 그들은 하나님을 거스르면서 "하나님이 무슨 능력으로 이 광야에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으랴?
20 그가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오게 하고, 그 물이 강물이 되게 하여 세차게 흐르게는 하였지만, 그가 어찌 자기 백성에게 밥을 줄 수 있으며, 고기를 먹일 수 있으랴?" 하고 말하였다.
21 주님께서 듣고 노하셔서, 야곱을 불길로 태우셨고,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22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의 구원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그런데도 하나님은 위의 하늘에게 명하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24 만나를 비처럼 내리시어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으니,
25 사람이 천사의 음식을 먹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풍족할 만큼 내려 주셨다.
26 그는 하늘에서 동풍을 일으키시고, 능력으로 남풍을 모으셔서,
27 고기를 먼지처럼 내려 주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처럼 쏟아 주셨다.
28 새들은 진 한가운데로 떨어지면서, 그들이 사는 곳에 두루 떨어지니,
29 그들이 마음껏 먹고 배불렀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넉넉히 주셨다.
30 그러나 먹을 것이 아직도 입 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31 마침내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살진 사람들을 죽게 하시며,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거꾸러뜨리셨다.
32 이 모든 일을 보고서도,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지으며, 그가 보여 주신 기적을 믿지 않았다.
33 그래서 그들의 생애는 헛되이 끝났으며, 그들은 남은 날을 두려움 속에서 보냈다.

2. 시작 기도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동유럽에서 전쟁의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독재자의 욕심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욕심을 내려놓고 화해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나의 마음에도 하늘의 평안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40년 간 유랑하던 때의 일을 시인은 회상한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구원해주신 백성들인데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일에 실패하고 말았는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던 은혜와 기적의 역사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로 막힌 홍해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사막에서 부족한 식수이 문제를 반석의 물로 채워주셨고,
광야에서의 식량 부족의 문제를 만나와 메추라기로 공급해주셨으며,
더위의 위협은 구름기둥으로,
추위의 위기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셨다.
방향을 잃었을 때에는 구름으로 길과 때를 지시해주셨다.

거의 완벽한 은혜와 기적을 베풀어주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18절) 탐욕에서 나오는 불평
(19절) 부정성에서 비롯된 원망
(22절) 의심과 불신앙

(33절) 결국 그들의 생애는 광야에서 헛되이 끝났고, 그들의 여생은 두려움만 남게 되었다.

4. 나의 묵상
우리의 삶에서 아무리 '문제해결, 필요공급, 은혜와 복'을 경험한다 해도 우리의 관심이 만물 안에만 있다면, 결국에는 만물 위에서 주시는 신뢰와 평강은 누리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뢰하지 않았고 (22절), 믿지 않았는데 (32절),
순간 순간 그런 믿음 없는 모습이 바로 나의 상태는 아닌가?

5. 묵상 기도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열매과 증거를 구하기 전에
먼저는 나의 믿음 없음을 회개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먼저는 나의 심령이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1
  • 8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