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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4.9(토)- "마지막 기도" (요 17:1-16)2022-04-08 19:41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4.9(토)- "마지막 기도" (요 17:1-16)
찬송 34장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공관복음의 시간 순서로 보자면, 이것은 아마도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땀 방울이 핏 방울이 될 정도로 간절하게 기도하셨던 밤샘 기도의 내용이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였다니...
그것도 제자들이 모두 주를 부인하고 배반하고 떠날 것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축복의 기도만 하신 것입니다.

1. (1절)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때가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은 종종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실패하면 하나님 영광을 가린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형통하고 성공해야한다는 논리를 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유대인들이 볼 때에는 나무에 달려 저주를 받은 것이고, 로마인들이 볼 때에는 범죄자로 처형당한 것에 불과합니다. 철저한 실패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4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공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가장 영광을 돌리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2. 주님께서 가장 집중해서 기도하신 내용은 '관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3절) 영생(구원)도 종교적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해석합니다.

(11절)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인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서로 하나가 될 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이루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세워질 때 영광을 받으십니다.

(기도)
1. 사람들이 나를 배반하고 실망시켜도 나는 끝까지 그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옵소서!

2.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뜻하시는 모든 일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3.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되고,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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