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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4.21(목)-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 (요나 1:1-17)2022-04-20 21:31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4.21(목)-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 (요나 1:1-17)
찬송 273장

요나서는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에게 주신 앗시리아 선교 명령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나서의 배경은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와 대치하던 여로보암2세 왕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 성읍으로 가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니느웨는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서 북쪽으로 55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선지자는 그 사명을 피해서 정 반대 방향인 스페인으로 도주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사명에 불순종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이 보내신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1. 그럼 요나는 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을까요?
인간의 생각과 신념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앗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가였습니다.

요나가 적국에 입국한다면 스파이나 배신자로 의심받을 위험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여 적국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는 상황을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나의 선교관은 오로지 이스라엘만 택한 민족이고 이방 나라는 긍휼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편협된 신학 관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크리스천들이 애국심을 갖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지나처서 자국 이기주의나 민족우월주의가 되면 안 됩니다.
북한이나 일본, 중국 등 미운 짓을 하는 나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도록 기도해야합니다.

2. 요나가 나름대로 판단한 자신의 의를 위해, 배를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갔을 때 그 길이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간혹 악인들은 악을 행해도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임하지 않아서 그들이 죄를 짓는데 담대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불순종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하나님께서 신속하게 교정해주십니다.
그래서 요나가 탄 배가 지중해를 건널 때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명자 한 사람이 불순종할 때 그 옆에 동행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곤고하게 만듭니다. 그 배에 탄 다른 사람들까지 죽음의 위험에 처한 것입니다.

똑같은 지중해에서 풍랑을 만났지만, 사도 바울의 경우는 정 반대였습니다. 선교 사명에 순종하여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고 있었는데 선장과 선주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 때 바울은 오히려 민폐를 끼친 것이 아니라, 풍랑 중에 죽게 된 사람들을 살리는데 일조합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사회에 민폐를 끼치는 집단이 되서야 되겠습니까?
선교 사명에 충실하여 오히려 죽어가는 세상의 소망이 되고 방주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1. 우리의 신념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앞서지 말게 하옵소서!
2. 나 하나의 불순종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인생되지 말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과 생명의 방주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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