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금)- "하나님의 뜻을 성취한 사람들" (룻기 3:14-4:6)
찬송 321장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대를 이을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으로 조급하게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덕을 세우고 공동체의 질서를 헤치지 않는 올바른 절차와 방법을 준수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행동이 (4:2)에서 열 사람의 장로를 배석시켜서 증인으로 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처신입니다.
(레 5:1) 누구든지 증인 선서를 하고 증인이 되어서, 자기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사실대로 증언하지 않으면 죄가 되고, 그는 거기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럼 보아스와 같은 베들레헴의 큰 부자가 왜 이방 여인 출신 과부 룻을 아내로 맞았을까요?
사실 보아스도 아픔이 있는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그의 어머니가 기생 라합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또 출신을 따지지 않고 심성이 아름다운 여인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보아스와 룻은 다윗 왕의 증조부모가 됩니다.
그리고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보아스와 룻의 결혼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고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룻기 3:9) ...어른의 품에 이 종을 안아 주십시오....
이 '품'에 사용된 히브리어는 '카나프'인데
(룻기 2:12) ...댁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날개 밑으로 보호를 받으러 왔으니...
에서 하나님의 '날개'에 사용된 동일한 단어입니다.

(기도)
1.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그것을 행할 때 덕과 질서를 세우는 지혜를 주옵소서!
2.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