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화)- "한나의 찬양" (사무엘상 2:1-10)
자녀가 없던 한나가 하나님의 응답으로 아들 사무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셨다는 기쁨으로 그녀는 찬양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셨던 것은 일회적인 찬양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헌신과 순종이었습니다.
자식과 관련해서 그녀는 사무엘을 귀하게 얻었다고 해서 자신의 품에 끼고 애지중지 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 드려서 제사장의 양육을 받도록 위탁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훌륭한 영적 리더로 성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 나서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못가서 그들의 입술에서는 원망과 불평의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단회적이고 감정적인 찬양과 조건적인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를 받을 때만 찬양하고, 내 뜻대로 될 때에만 기뻐하고 감사하는 얄팍한 신앙이 아닌가요?
한나가 이렇게 자신의 소중한 아들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철저한 주권’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기도에서 그런 신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것도 같은 믿음의 결과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 뜻대로 붙드는 것보다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는 것이 그들에게 가장 복이며 또 하나님을 위해 인생이 실제로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우리도 믿음으로 고백합시다.
(기도)
1. 말로만 찬양하지 말고 삶에서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원합니다.
2. 내가 경영하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더욱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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