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수)- "어린 사무엘" (삼상 2:11-21)
찬송 312장
사무엘의 성장 과정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친부모 엘가나와 한나는 사무엘을 제사장 가정에 위탁하고 돌아갔습니다. 1년에 한 번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나가 귀하게 얻은 외아들을 품에 끼고서 키우고 싶었을 텐데, 하나님의 주권으로 얻은 아들이기에 하나님의 손길에 맡겼습니다. 성경에서는 장자를 하나님께 헌신하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사무엘이 자란 환경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친 아들의 행실이 매우 나빴습니다.
(12절) 그들은 주님을 무시했다고 나옵니다. 불신앙의 아들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한 제사장의 가정에서 그렇게 불신앙적인 자식이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엘리야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안 믿은 것 뿐 아니라, 제사를 방해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전쟁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장 환경만 따지면, 사무엘도 얼마든지 삐뚜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성전을 가까이 하고 믿음의 아들도 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은혜
2) 어머니의 기도
한나가 어찌 보면 자식을 방치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겠습니까?
그런데 가까이에서 양육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 기도한 것이 실제로는 사무엘에게 더 귀한 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기도)
1. 우리의 자녀들을 인간의 정과 사랑으로 움직여보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지속적으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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