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목)- "심판 중의 소망" (삼상 2:22-36)
찬송 94장
(22절) 엘리 제사장이 매우 늙었다고 표현됩니다.
그렇다면 엘리의 망나니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나이도 40이 넘었을 것입니다.
민수기에 보면 레위인들은 25세부터 성막에서 봉사하고 제사장들은 30세부터 50세까지 직무에 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전성기를 하나님을 위해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와 그의 아들들은 젊은 세월을 낭비했습니다.
엘리가 뒤늦게나마 자식들의 악행을 책망했지만, 때늦은 감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자식이 어릴 때 훈육해야 평생 하나님을 따른다고 말씀했습니다.
(잠 22:6)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
(26절) '한편, 어린 사무엘은 커 갈수록 주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우리의 자녀손들이 이런 사무엘의 모습처럼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람이 찾아와 엘리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후 3-400년 동안 은혜를 베푸시고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렸습니다.
(30절) 결국 하나님의 공의대로 처결하는 순간이 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철도 아닌데 무화과 나무에 열매를 요구하시고 찍어버리시는 분이 아니라, 2년 동안이나 열매 맺기를 기다려주셨는도 아주 생명력이 없는 것을 보시고 심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아직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회개할 기회가 주어질 때 낮아지고 회개하며 기도해야되겠습니다.
(고후 6: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은혜의 때에, 나는 네 말을 들어주었다. 구원의 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다"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입니다.
엘리의 시대가 영적으로 그렇게 암울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무엘과 같은 사람을 일으키셔서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기도)
1. 우리의 자녀손들이 엘리의 아들같이 되지 말고, 사무엘처럼 되게 도와주소서!
2.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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