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금) "슬로부핫 딸들의 용기" (민수기 27:1-11)
찬송 210장

므낫세 지파 중에서 슬로브핫 가족에게는 아들 자손이 없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남자들의 인구만 조사했고, 유산도 아들들에게만 물려주었습니다.

이 때 슬로브핫의 딸들이 용기 있게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불합리한 관행을 무조건 따르는게 순종의 미덕이 아니라, 건설적인 제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교만한 반역과 진실한 문제제기는 다릅니다.

(5절) 모세는 그들의 사정을 관행으로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옳은 제안을 했다고 인정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성의 인권도 존중해주신 것입니다.

결국 아들 없이 딸만 있는 집의 상속 문제 뿐 아니라, 광범위한 유산 상속의 케이스들이 다루어졌습니다. 자식이 없을 때 친족 중에서 기업을 잇도록 한 조항은 후에 룻이 보아스의 청혼을 받는데 결정적인 법적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슬로부핫 딸들의 용기가 여러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친셈입니다.

-성도들도 삶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용기와 지혜를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1. 삶에서 불합리한 문제들을 만날 때, 비판적으로 대하지도 말고 회피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온유함으로 대화하게 하소서!
2. 무슨 말을 들었을 때, 감정으로 반응하지 말고 모세처럼 기도하여 묻고 결정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