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목) "승리 후에 주의할 것" (민수기 31:1-24)
찬송 360장

이스라엘 군대가 미디안 족속과 전쟁을 해서 승리했습니다.
당연히 전쟁에 지는 것 보다 이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이기고 나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교만입니다.
내 힘으로, 내 지혜로, 내 희생으로 승리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미디안과 전쟁을 할 때에, 모든 지파마다 예외 없이 천 명씩 징병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어느 한 지파의 공로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탐욕입니다.
전쟁에 승리하고 나면 항상 전리품과 포로들이 생깁니다.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확보하면 국력에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로 인한 부작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세는 전리품 중에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종교적으로 정결하지 않은 것들을 과감하게 폐기하도록 했습니다.
눈 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일 것입니다.

또 포로로 잡은 사람들은 노예나 처첩으로 삼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이미 믿고 있는 이방 종교의 우상이 그대로 이스라엘 공동체로 유입될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살려두지 말라고 어려운 명령을 했던 것입니다.

-성도들도 형통하고 승리한 순간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교만과 탐욕의 죄는 잠시만 방심해도 누룩처럼 우리들의 심령에 퍼지게 됩니다.

(기도)
1. 성공할 수록 더 근신하고 겸손해지는 은혜를 주옵소서!
2. 오늘도 순간 순간 교만과 욕심이 마음에 틈타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